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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아나운서, ‘출발 비디오 여행’ 하차
입력 2017-12-18 08:31   

▲양승은 아나운서(사진=MBC)

양승은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17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하차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마지막 방송에서 “오랜 시간 출발 비디오 여행과 함께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 측은 “정상화 과정에서 일부 출연자를 조정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양승은 아나운서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승은 아나운서가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지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신동호,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지난 경영진의 부역자로 지목된 인물로, 2012년 MBC 총 파업에 참여했다가 “신의 계시를 받았다”며 노조를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최승호 신임 사장 체제 하에서 파업 이후 부당전보된 인사들이 속속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양승은 아나운서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