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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사업 망했을 때... 창피해서 사람 만나기 싫어"
입력 2018-01-13 02:0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골목식당' 백종원의 진심에 식당 사장이 마음을 열었다.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이대 골목 시장을 되살리려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과 김성주는 한 식당이 백종원의 설득 끝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가게를 살리는 게 아니라 골목 전체를 살리기 위해"라면서 "한 두 가게라도 더 참여해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제버거 집의 사장은 "우리가 여기까지 오기 전에 엎었어요 (장사)하다가 10년 동안 친구가 와도 만나질 않았어요 제가 살아야 하니까. 얼굴을 내놓고 싶지가 않아요 내가 지금 이렇게 사는 걸 누구한테도 말하고 싶지 않아서"라며 출연을 두려워했다.

이에 백종원은 자신도 사업이 망했었다며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창피해서 사람 만나기 싫은 게 제일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