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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PD “김새롬, 진정성 보여줘…성숙해졌다”
입력 2018-01-16 18:14   

▲김새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방송인 김새롬이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를 통해 방송 복귀에 나선다. 연출을 맡은 이유정PD는 “김새롬에게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발견했다”며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새롬은 16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을 전한다. 2016년 요리사 이찬오와 이혼한 그는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속내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 등을 털어놓을 전망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녹화분은 지난해 11월 촬영됐다. ‘비디오스타’는 3~5주간의 기간을 두고 녹화분을 방영하지만 같은 해 12월 이찬오가 마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방송이 더욱 미뤄졌다.

이유정 PD는 비즈엔터에 “프로그램의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욕심내기보다는 김새롬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방송을 연기했다”면서 “그 타이밍이 아니더라도 김새롬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유정 PD는 “포커스가 그 쪽(이혼)에만 쏠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너무 자극적이거나 가십화될 이야기가 아니라 김새롬 자신이 겪은 일을 담담하고 진정성 있게 얘기해줬다”면서 “여전히 발랄하고 센스 있지만,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성숙한 모습을 봤다. 김새롬에게서 깊이와 진정성을 느꼈고 그 부분을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무거운 주제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녹화는 여느 회 못지않게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이유정 PD는 “여느 예능프로그램처럼 재밌는 에피소드도 얘기하고 절친과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새롬도 처음엔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금세 적응해서 센스 있는 토크를 보여줬다”고 귀띔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새롬과 친한 사이인 김성일 스타일리스트, 배우 이계인, 방송인 지상렬, 가수 춘자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유정 PD는 “김성일 스타일리스트가 예능을 정말 잘한다. 매력이 터진다”면서 “게스트 모두 한 방 있게 웃기시는 분들이다. 재밌게 녹화했고 자신이 겪은 좋은 조언도 해줘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