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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TRCNG가 직접 밝힌 ‘TRCNG 성장기’
입력 2018-02-02 15:07    수정 2018-02-02 18:58

TRCNG는 그룹 B.A.P, 소나무 등을 배출한 TS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10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일주일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쇼콘 전석 매진, 일본 진출 등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견 순식간에 이뤄진 것처럼 보이는 이들의 성과는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땀과 노력에서 비롯한 결과물이다. 비즈엔터는 3개월 만에 신곡 ‘울프 베이비’로 돌아온 TRCNG와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들이 직접 밝히는 TRCNG 성장기, 지금부터 시작된다.

▲TRCNG(티알씨엔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TRCNG(티알씨엔지) 호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 호현, 차세대 랩스타

하영: 호현이가 이번 음반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가사를 쓰기 위해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많이 참고하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멤버로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잘할 거라고 믿는다.

우엽: 나와 호현이가 ‘울프 베이비’의 제스처를 짰는데, 정말 멋있는 동작을 많이 고안해냈다. 특히 호현이가 만든 제스처 중 권법을 쓰는 것 같은 동작이 있는데 나도 감탄할 정도였다.

▲TRCNG(티알씨엔지) 지성(사진=고아라 기자 iknow@)

# 지성, 어리바리 늑대

시우: 지성이 형도 호현이와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가사를 쓰기 위해 늑대와 관련된 영화와 동영상을 봤다. 덕분에 멋진 가사가 나온 것 같다.

현우: 지성이가 2절에서 어리바리한 늑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귀엽고 상큼한 표정을 짓기 위해 많이 연습하고, 물어보고, 사진도 찾아보고, 자주 모니터했다.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TRCNG(티알씨엔지) 강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 강민, 다 가진 ‘강뭉이’

지훈: 강민이가 인트로 동작에 비보잉 동작을 한다. 유연성과 밸런스가 좋은 친구라 여러 가지 비보잉 동작을 조금씩 할 줄 알았는데, 백 텀블링까지 제대로 할 줄 몰랐다. 하루 이틀 정도는 나와 시우가 강민이를 잡아주며 연습했는데 그 후부터는 혼자 백텀블링을 소화하더라. 단기간에 성장한 걸 보고 놀랐다.

하영: 나는 같은 메인보컬로서 강민이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번 음반에서 강민이 노래가 정말 많이 늘었다. 수록곡 ‘유토피아’를 들어보면 강민이의 색깔이 그대로 묻어난다. 실력이 한 번에 늘었다. 백텀블링도 잘하고… 다 가졌다.(웃음)

▲TRCNG(티알씨엔지) 현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 현우,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서

학민: 현우가 ‘울프 베이비’에서 센터로 나가는 파트가 있는데 우리의 에너지를 대표로 뿜어낸다. 혼자서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

강민: 온라인에서 현우 형 사진을 찾아보면서 든 생각이다. 현우 형이 ‘스펙트럼’ 활동 때와 비교해보니 셀카 실력이 많이 늘었더라. 되게 잘생겨졌다. ‘이렇게 찍어야 잘 나오는구나’ 생각하면서 형을 존경하게 됐다.(일동 폭소)

태선: 새벽 연습을 기본으로 하다 보니까 피곤에 지쳐있는 때가 많다. 그런데 현우는 연습이 다 끝난 후에도 혼자 남아 랩 연습을 많이 한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연구도 많이 한다.

▲TRCNG(티알씨엔지) 학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 학민, TRCNG 춤 선생님

하영: 현우와 태선이가 ‘울프 베이비’에서 비보이 안무 중 ‘스와입스’라는 동작을 한다. 굉장히 어려운 동작이기 때문에 누군가 알려줘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학민이가 잘 해줬다. 그래서 좋은 무대가 만들어졌고 팀워크도 좋아졌다.

현우: 학민이가 안무 담당이다. 인트로나 후렴구 부분에서 옆에서나 센터에서 잘 받쳐주거나 느낌을 살려준다. 항상 고맙다.

▲TRCNG(티알씨엔지) 하영(사진=고아라 기자 iknow@)

# 하영, 한결같은 분위기 메이커

현우: 하영이 형이 스펙트럼 때부터 멜로디 애드리브 라인을 직접 짠다. 이번에도 좋은 애드리브를 만들었다.

강민: 꾸준함을 칭찬하고 싶다. 하영이 형이 우리 팀의 에너지를 맡고 있는데, 데뷔 음반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팀의 에너자이저를 맡아줘서 고맙다.

지훈: ‘스펙트럼’이 처음부터 끝까지 강렬했다면 ‘울프베이비’는 강렬하다가도 귀엽고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 때 하영이가 다양한 표정으로 반전의 묘미를 살려준다. 같은 멤버로서 뿌듯하다.

▲TRCNG(티알씨엔지) 우엽(사진=고아라 기자 iknow@)

# 우엽, 매의 눈 가진 안무담당

태선: 우엽이가 평소에 혼자 생각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고민이 있어도 우리 멤버들에게 티를 내지 않고 혼자서 연습한다. 우리에게서 힘듦을 덜어주려고 노력한다는 걸 알게 됐다.

현우: 무대나 연습을 마치고 모니터를 할 때, 어느 부분이 잘못됐고 어느 부분에서 합이 맞지 않는지 우엽이가 늘 지적해준다. 무대 위에서도 노래를 잘 살려주지만, 무대 아래에서도 큰 도움을 된다. 항상 고맙다.

▲TRCNG(티알씨엔지) 시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 시우, 멈추지 않는 연습벌레

우엽: 대기실에 있을 때, 보통은 피곤하니까 쉬기 마련인데 시우는 계속해서 연습을 한다. 감동을 받기도 하고,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현우: 시우가 인트로에서 지훈이와 함께 비보이 동작을 한다. 처음에는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런데 수업이 끝난 후에도 혼자 남아 계속 연습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멋지게 소화하더라. 동생인데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TRCNG(티알씨엔지) 지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 지훈, 끈기의 맏형

시우: 나와 지훈이 형이 함께 하는 연습이 많다. 내가 형보다 부족한 점이 많은데 지훈이 형이 계속 나를 가르쳐주고 함께 밤새 연습해줬다.

하영: 지훈이가 맏형이라서 짊어져야 할 짐이 굉장히 많다. 그 중 하나가 멤버들을 끝까지 붙잡고 가르쳐주는 것이다. 지훈이도 피곤할 텐데 마지막까지 옆에 붙어서 연습을 시켜준다. 동료를 위하는 마음과 끈기에 감탄했다.

▲TRCNG(티알씨엔지) 태선(사진=고아라 기자 iknow@)

# 태선, 성장하는 리더

하영: ‘스펙트럼’ 활동 때 갈색 머리였던 태선이가 ‘울프베이비’에서는 흑발로 염색했다. 덕분에 이미지가 확 변해서 뮤직비디오에서도 늑대 같은 분위기를 잘 산 것 같다. 깜짝 놀라고 있다.

지성: 태선이가 리더로서 역할을 정말 잘한다. 매니저와 소통, 일정 전달, 의견 조율을 맡으면서 우리 팀을 잘 이끌어준다. 고맙다.

지훈: 지성이 말에 덧붙이자면 ‘스펙트럼’ 활동 때보다 상황 정리를 더욱 잘한다. 결정도 예전보다 빠르게 내린다. 엄마 같은 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