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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 나영석PD “이서진, 시청률 15% 넘자 ‘시즌3’ 하자고”
입력 2018-02-13 14:26   

▲나영석PD(사진=CJ E&M)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의 나영석PD가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 귀띔했다.

나영석PD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작진 공동인터뷰에서 “시청률이 15%가 넘자 이서진이 ‘시즌3 하자’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5% 돌파 시 ‘윤식당3’에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이서진. 실제 지난 5회 방송분이 16%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공약을 이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나영석PD는 “이서진이 문자 메시지를 잘 안 하는 편인데 15%를 넘은 날 문자가 한 통 왔다. 시즌3 준비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제작 일정은 논의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나영석PD는 “이서진도 당연히 기분 좋았을 것 같고 우리도 기분 좋다. 하지만 지금 시즌2가 한창 방송 중인 상황인데다가 ‘윤식당’은 준비 기간이 오래 걸리는 프로그램이다.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아서 당장 구상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해야지'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식당2’는 스페인 테네리페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최근 평균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윤식당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