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효신, 뮤지컬 ‘웃는 남자’ 그윈플렌 役 캐스팅
입력 2018-03-22 11:23   

▲가수 박효신(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박효신이 '웃는 남자'로 뮤지컬 무대에 돌아온다.

22일 오전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박효신이 7월 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의 타이틀롤 '그윈플렌'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소설 '웃는 남자 (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박효신은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의 만행으로 찢긴 입을 갖게 된 인물 그윈플렌을 그려낸다.

박효신은 지금까지 뮤지컬 '엘리자벳(2013)', '모차르트(2014)', '팬텀(2015, 2016)'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특히 2016년 뮤지컬 '팬텀' 서울 공연에서는 자신의 출연 회차 50회를 전석 매진시키며 무려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박효신이 합류한 '웃는 남자'는 '지킬 앤 하이드', '드라큘라', '더 라스트 키스', '마타하리' 등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서 뮤지컬 넘버들을 작곡한 세계적인 작곡자 프랭크 와일드혼이 참여했다. 와일드혼은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

또한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연을 맺은 연출자 로버트 요한슨 역시 완성도 있는 그윈플렌 역을 위해 박효신과 수차례 미팅을 가졌고 캐스팅에 성공했다.

박효신은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세계적인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국내 창작 뮤지컬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며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박효신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빅토르 위고 생가까지 직접 다녀올 정도로 '웃는 남자'에 열의를 보였다"며 "훌륭한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효신은 5월부터 '웃는 남자' 공식 일정에 합류한다. 이후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