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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 박기량 "치어리더 협회 추진 중"
입력 2018-04-24 09:51   

(▲사진=MBN '비행소녀' 박기량)

'비행소녀' 박기량이 치어리더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박기량은 23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 출연해 치어리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박기량은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가지면, 1년에 쉬는 날이 1, 2일 정도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특히 박기량은 서울, 부산, 화성 등 전국을 누비며 야구, 배구 경기 응원을 하고, 집 대신 차와 숙소, 모텔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박기량은 "치어리더 환경이 조금 좋아지고 있다지만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며 "한 달에 100만 원도 못 벌 때가 있다. 이 일 하나로는 생활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기량은 치어리더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밝히며 "치어리더 협회를 추진 중이다. 치어리더 환경이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고,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박기량은 "응원하는 팀이 지면 몸과 마음이 무겁다"며 "경기가 지면 팬들은 뭐 뭐라고 하고 손찌검도 한다. 그런데 좀 더 응원의 말을 해줬으면 하고, 함께 붐업해서 열심히 응원하면 더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