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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초점] ‘성추행’ 이서원, 피해는 ‘뮤직뱅크’ ‘어바웃타임’
입력 2018-05-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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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이서원이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피해는 고스란히 그가 출연하던 프로그램이 짊어지게 됐다.

16일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며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현재 이서원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4월 8일 이서원을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조사했고, 혐의가 있다고 판단돼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사건 당시 이서원은 동료 연예인 A와 술을 마시다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거부 당하자 흉기로 협박했다.

이서원은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해 KBS2 ‘함부로 애틋하게’,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영화 ‘대장 김창수’ 등에 출연했으며, MBC ‘병원선’에서는 주연으로 성장했다. 특히 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그는 2016년부터 KBS2 ‘뮤직뱅크’ MC를 맡으며 송중기, 박보검에 이은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기대주로 관심을 받았다.

이서원은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방송될 tvN ‘어바웃타임’에도 참여하고 있어서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어바웃 타임’ 측은 사건이 공개되자마자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다”는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어바웃 타임’은 첫 방송을 앞두고 17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취재진을 만나기로 되어 있다. 16일 사건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이서원 역시 이날 자리에 참석해 작품에 관한 대화를 나눴을 것이다. 불명예를 안고 시작하는 ‘어바웃 타임’이 대중의 관심과 지지를 얻을 수 있을까.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극중 이서원의 역할은 주인공들의 스토리와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분량이 많지 않다. 다만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대체할 배우를 기용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방송 분량이 여유 있는 상황이며, 해당 신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뮤직뱅크’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당장 내일(18일)부터 MC 자리가 공석이다. 음악방송에서 스페셜 MC를 쓰는 경우는 많지만, 스케줄이 촘촘한 아이돌이 주로 그 자리에 서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조율해서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뮤직뱅크’는 오늘(17일) 공식 입장을 밝히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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