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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사고로 사망
입력 2018-06-19 17:52   

(사진=故 김태호 블로그 캐)

개그맨 김태호(51)가 군산 유흥업소 화재로 사망했다.

19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개그맨 김태호가 지난 17일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며 “현재 성남 중앙병원 귀빈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장례는 오늘부터 3일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군산 유흥업소 화재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9시50분께 50대 남자가 일으킨 방화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당하면서 큰 충격을 안겨줬다.

한편, 개그맨 김태호는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4년 제2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