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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손흥민과 열애 인정...욕 먹을 짓 안했다"
입력 2018-07-17 18:08   

▲유소영(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소영이 손흥민과의 열애설로 억울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은 최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에서 '손흥민과의 열애가 사실이었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유소영은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건데, 난 축구를 잘 모른다. 그 친구가 누군지도 몰랐다. 뭐하시는 분이냐 했는데 축구선수라고 했다. 난 안정환 밖에 모른다고 했었다. 당황하더라. '저를 몰라요?' 그러더라"고 첫만남을 공개했다.

그는 "이후 열애설이 났을 때 댓글로 '물고 늘어지려고 작정했다'고 했다. 내가 그 남자를 잡으려고 작정했다고 욕을 엄청 하더라. 그게 너무 억울했다. 내가 이 얘기를 어디서든 하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출처=손흥민 페이스북)

이에 진행자는 "당시 '유소영이 뜨려고 손흥민을 이용했다는 루머가 있다'는 말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소영은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 설마 내가 그랬겠냐. 기자들을 내가 심어놨었다고도 하더라. 정말 억울했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힌 장소에 대해 유소영은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손흥민을) 보러 갔다. 산속이다. 원래 거기 차가 없다더라. 그 친구가 '오늘따라 차가 왜 이렇게 많지?'라고 하더라. 근데 어떤 차가 천천히 쌍라이트를 켜고 오더라. 얼굴을 가렸는데 그 사진이 뜬거다"고 밝혔다.

유소영은 "운동선수 좋아해서 운동선수만 만나는줄 아는 사람들도 있다. 전 스포츠에 관심이 없다. 어쩌다보니 운동선수였고 연하남이었던 것"이라며 "내가 운이 좋은 게 아니라 (날 만난)그분들이 운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