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이라이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측 "대학 특혜 입학 없었다"
입력 2018-08-13 09:12    수정 2018-08-13 09:13

▲그룹 하이라이트(사진=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이 동신대학교 특혜 입학 관련 의혹에 입을 열었다.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전 비스트이자 현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의 동신대 입학논란을 접하고 혼란스러우셨을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립니다”라며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은 2010년 동신대학교에 동시에 입학했고, 졸업한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입학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거나 학교생활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의 입학 과정은 동신대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고, 이후 학교 측과 소속사의 정리 이후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을 통해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에 합격했다. 당시 학교 측에서도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는 “성실히 학사 전 일정을 소화하는 타 학생분들에 비해 멤버들이 학사 수업 전 일정에 참여를 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멤버들은 학교 홍보모델로서 활동하였고, 다른 학생들과 수업도 받았으며, 시험도 치러 갔고, 학교 부대 행사 등에도 성실히 참여하였습니다. 스케줄 상 도저히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따로 시험을 친 적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다른 학생들에 비해 학교수업에 성실히 임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 멤버 전원 모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으며, 지금도 그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SBS 8뉴스 측은 12일 방송을 통해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의 동신대학교 입학 관련해서 특혜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의 '관리 학생'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명의 멤버는 2010년 입학해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