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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14일 '세계 위안부 기림일' 맞아 영어영상 재능기부
입력 2018-08-14 10:03   

(사진=서경덕 연구팀)

방송인 안현모가 일본군 위안부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재능 기부에 동참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일본의 위안부 역사왜곡을 꼬집는 영어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어 영상은 2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전 세계에 만들어 지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소녀상 및 기림비를 일본 정부에서 없애려는 작업을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2012년 타이완에서 열린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 처음 지정됐고, 올해 대한민국에서 첫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기념하여 이번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아직도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또한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은폐하려고만 하는 일본 정부를 비판하고자 영어영상을 퍼트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내레이션으로 재능 기부에 동참한 방송인 안현모는 "이런 의미있는 영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며, 하루 빨리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보상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지와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세계적인 관광지에 일본군 위안부 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오는 등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