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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시청률] 아는와이프, 최고 8.6%…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
입력 2018-08-17 09:02   

(사진=tvN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아는 와이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재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수목드라마 최강자를 입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 6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3%, 최고 8.6% (전국 가구 기준/ 유료플랫폼 /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2049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 기록인 평균 5.0%, 최고 6.2%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성과 한지민이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선에 공감을 입히는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주혁(지성 분)과 우진(한지민 분)은 달라진 현재에서 급변하고 있는 관계 속에 혼란을 겪었다.

우진은 종후(장승조 분)의 고백에 대답을 유예했지만, 이를 지켜본 주혁은 두 사람 사이에서 전전긍긍했다. 이에 주혁은 우진과 종후 둘만의 점심식사에 끼려 전력질주로 달려가고, 이야기라도 나눌라치면 끼어드는 소심한 방해 작전이 시작됐다.

주혁의 속도 모르고 종후는 우진을 향한 하트시그널을 쏘아댔다. 우진이 신입 CS연수를 가게 되자 같은 연수원에서 진행되는 리더십 교육을 자청했고, 주혁의 차까지 빌리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친구 상식(오의식 분)과 주혁의 동생 주은(박희본 분)까지 종후의 적극 지원군을 자처했다. 주혁은 우진과 종후의 로맨스에 훼방꾼이 된 씁쓸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결국 연수원까지 택시를 타고 달려갔다.

주혁은 분위기 좋게 산책중인 우진과 종후 앞에 나타났다. 세 사람은 달갑지 않은 술자리를 갖게 됐다. 주혁은 아내 우진이 멜로 영화를 핑계로 자신 몰래 많이 울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주혁은 우진 아버지의 기일에도 회사 생활이 먼저였던 무심한 남편이었다. 주혁은 “일에 쫓기고 부대끼며 내가 제일 힘들다 생각했다”며 과거를 돌아보며 자책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와인에 취해 잠든 우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우진은 애틋하고 익숙하기도 한 손길이 계속 신경이 쓰였다. 연수에서 돌아온 후 우진은 마음을 다잡고 주혁에게 선을 그었지만 그 이상한 감정의 정체를 확인해야 했다. 홀로 야근중인 주혁에게 다가간 우진은 “정말 죄송하지만 확인할 게 있다”며 주혁의 손을 잡아끌어 머리 위에 얹었다.

주혁의 우진을 향한 종후의 하트 시그널을 자신도 모르게 방해하는 ‘웃픈’ 행보는 궁금증과 함께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