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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스핀오프 ‘귀수’,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우도환 캐스팅 확정
입력 2018-09-12 09:25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작 ‘귀수’(가제)가 최종 캐스팅을 완료하고 촬영 준비를 마쳤다.

오는 15일 크랭크인하는 영화 ‘귀수’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귀수의 사활을 건 복수를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2014년 7월 개봉해 356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받은 영화 ‘신의 한 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쳐 전작의 오리지널리티는 살리면서 확장된 스토리와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무장할 예정이다.

앞서 ‘신의 한 수’에서 ‘바둑의 神’이 된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귀수’라는 이름이 언급된 바 있어 더욱 관심이 모인다.

‘신의 한 수’ ‘귀수’의 제작사인 아지트필름 황근하 대표는 “바둑을 소재로 한 오락 액션 영화 시리즈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런 시도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새 바둑은 새 판에 두라는 말이 있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한국에 없던 액션 영화를 만들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주인공 귀수 역은 권상우가 맡는다. 귀수는 어린 시절 내기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을 무너뜨린 자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온 인물이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스스로 소화할 예정이다.

귀수와 함께할 동료 바둑 브로커 ‘똥선생’ 역할은 김희원이 맡는다. 어린 귀수를 거둬 바둑 세계에 대한 가르침을 선사하는 스승 허일도 역할엔 김성균이 활약한다. 허일도와 대결 구도의 바둑기사 ‘부산잡초’ 역할은 허성태가 맡았다. 우도환은 남다른 복수심으로 끝까지 귀수를 쫓는 ‘외톨이’ 역할을 맡아 액션 대결을 선보인다.

지난 6일 진행된 고사 및 전체 리딩 현장에서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강렬하고 좋았다.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라며 영화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귀수’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