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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BIFF] 아오이 유우, 올해는 못 본다
입력 2018-10-06 17:11   

(사진='킬링' 스틸)

영화 ‘킬링’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기로 했던 배우 아오이 유우가 태풍 콩레이로 인해 불참했다. 이케마츠 소스케 역시 부산을 찾지 못했다.

아오이 유우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킬링’의 기자회견 참석을 확정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6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일본-대한민국 간의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결국 불참해 팬들과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킬링’의 주인공인 아오이 유우와 이케마츠 소스케가 어제(5일)까지 부산에 들어오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도저히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오늘(6일) 오전 출발하고자 했던 비행기가 결항되며 부득이하게 못 오게 되었다. 미리 들어와 있었던 감독과만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되었다. 배우들이 안타깝다고 말씀을 전달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츠카모토 신야 감독 역시 취재진과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태풍으로 인해 오지 못한 배우들의 소식을 전했다.

감독은 “배우들이 오전에 나리타공항까지 갈 정도로 부산을 오겠다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기자회견 시간에 도착할 비행기마저도 결항이 되면서 최종적으로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 두 배우도 아쉽게 생각할 테고 관객도 아쉬워할 것 같아서 안타깝다. 날씨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음을 양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오이 유우는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총 다섯 차례 찾은 바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당시 초청됐던 영화 ‘오버 더 펜스’ 팀 중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과 오다기리 죠만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아오이 유우가 일정을 조정해 부산을 찾으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7년에는 ‘이름없는 새’가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돼 부산을 찾았다. 당시 아오이 유우는 개막식에도 함께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냈다.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기로 했던 아오이 유우와의 만남이 취소돼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