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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8년만에 정규...이젠 내가 하고 싶은 노래할 것"
입력 2018-10-15 16:33   

(사진=문라이트퍼플플레이)

박기영이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기영은 15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엔터식스 한양대점 메두사홀에서 열린 정규 8집 ‘Re:Play’ 발매 쇼케이스에서 “2010년 7집 앨범 작업을 했을 당시 이미 한국의 음악 시장은 디지털 음반 시장으로 넘어간 상태였다. 다시 정규 앨범 작업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장담을 못 했다”라며 앨범이 늦게 출시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육아를 하게 되면서 큰 공백이 생기고 뮤지션으로서 삶이 정지 됐다. 다시는 음반이나 무대 활동을 다시 하지 못 할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가 크고 나만의 시간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내 안에 꿈틀거리고 있던 것이 나왔다”라며 공백기 동안 육아에 힘썼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기존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음반 활동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박기영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기까지 오래 걸렸다”며 “지난해 ‘사계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용기를 냈고 음반 시장 동향을 보았고, 이제는 들어주길 바라면서 내는 앨범이 아니라 어차피 다 듣지 못 할테니 이제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마음에 앨범을 내게 되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박기영의 ‘Re:Play’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