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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X송강호 ‘기생충’, 크랭크업 기념 스틸 최초 공개
입력 2018-10-23 09:09   

(사진=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크랭크업 소식을 알리며 단체사진과 3장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달 19일 크랭크업한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 분)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자 송강호와의 네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송강호는 “모두가 주인공인 영화였고, 봉준호 감독이 든든하게 이끌어주는 현장이어서 어느 때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매번 놀라움을 안겨주는 봉준호 감독이기에 이 작품이 어떤 영화로 완성돼서 태어날지 기대된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낯선 제목에 대해 “SF나 크리처 무비, 호러가 아니다. 독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공개된 세 장의 스틸은 영화 속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송강호가 연기한 전원 백수 가족의 가장 기택이 묘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다. 이에 송강호가 ‘기생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이선균과 조여정이 연기한 유망 IT기업 사장인 동익과 그의 아내 연교의 스틸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부부의 한 때를 보여준다. 여기에 무슨 사연인지 화장실 변기 옆에 나란히 앉은 기우와 기정 남매 역의 최우식과 박소담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기생충’의 남다른 분위기와 독특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기생충’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9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