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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물리치는 마동석”...‘성난 황소’, 액션으로 카타르시스 선사(종합)
입력 2018-11-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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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통쾌한 액션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마동석 표’ 영화가 또 하나 탄생했다.

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성난황소’ 언론시사회에는 김민호 감독, 배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등이 참석했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 분)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분)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김민호 감독은 과거 “‘돈’과 ‘사랑’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이냐”는 설문조사를 본 후 ‘성난 황소’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김민호 감독은 “반대로 납치범이 돈을 주면 피해자는 어떻게 될까. 엉뚱한 상상을 하게 되면서 이 시나리오를 쓰게 되었다. 실제 이런 사건은 없다”라며 픽션임을 확실하게 밝히면서 “악역인 기태 역에 초점을 맞췄고, 물질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는 한 남자 동철의 순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싶었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마동석이 주연으로 참여하고 있는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 역시 마동석과 오랜 인연을 맺었던 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민호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지 16년 만에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었으며, 그 공을 마동석에게 돌렸다. 김민호 감독은 “마동석과 오랫동안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왔다. 촬영 현장에서 내가 고민에 빠져있으면 마동석은 바로 그 부분을 캐치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많이 줬다”라며 감사 표했다.

마동석은 아내가 납치된 후 잠자던 본능이 깨어나면서 성난 황소로 돌변하는 동철 역을 맡아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핵주먹 액션’을 선보인다. 마동석은 “장르가 액션이기 때문에 이야기는 간단하지만 꾸려나가는 디테일들이 예상치 못 한 것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술감독님이 감독님과 상의해서 액션을 디자인 했다. 허명행 무술 감독이 내가 무릎이 안 좋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내게 잘 맞는 액션을 만들어 줬고, 내가 과감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은 또 살려주셨다”라며 “액션 영화로서 순식간에 끝나는 느낌이라 재밌게 봤다”라고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극중 송지효는 잔소리는 많지만 누구보다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 지수 역을 맡았다. 지수 캐릭터는 극 초반 동철과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그리다가 이후 납치범에 의해 납치된다. 송지효는 “내가 처절한 만큼 나를 구하러 오는 동철(마동석 분)이 관객에게 돋보일 거라고 생각했다. 초반에 납치가 되기 때문에 내가 가만히 있기보다는 처절하게 내가 노력을 해야지 관객들이 감정의 동요를 느끼고,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서 더 고생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동철의 아내 지수(송지효 분)를 납치해 남다른 제안을 하는 신개념 납치범 기태는 배우 김성오가 맡아 열연을 선보였다. 김성오는 “대본을 받고 기태 역할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본 안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납치범 역할을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악역 캐릭터를 만들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더불어 신스틸러 김민재와 박지환이 각각 동철을 도와 지수를 구하는 곰사장, 춘식 역으로 등장해 서로 티격태격하며 코믹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극중 노안으로 나오는 박지환은 “의상ㆍ헤어 콘셉트 잡으려고 하는데, 그때 내 머리에 세치가 조금 있었다. 세치를 조금 강조해서 노안 콘셉트로 하면 되지 않을까 해서 26살이 되었다. 간단하게 어려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김민호 감독은 “원래 설정이 29살이었는데, 김민재가 제안해서 바꿨더니 더 재밌어졌다”라며 웃었다.

한편, ‘성난 황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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