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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측 “반려묘 르시, 입양 후 이탈...현재 소속사가 보호중”
입력 2018-11-10 19:42   

▲김용국(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춘엔터테인먼트 측이 가수 김용국의 반려묘 르시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일 오후 춘엔터테인먼트(대표 조춘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르시는 지난 9월 말 소재를 파악해 현재 춘 엔터테인먼트에서 보호 중이며, 입양 및 해당 논란의 과정들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고 정리하느라 공식입장 전달이 늦어졌다”라며 공식입장이 늦어진 사유를 밝혔다.

이어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용국과 관련해, 먼저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김용국은 이러한 일로 물의를 빚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팬 분들이 염려스러워하는 부분들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김용국 본인에게도 전면적으로 사실 파악 및 재확인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지금의 모든 상황이 발생하기 전, 고양이에 관련해 김용국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기에 소속사가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이 일로 상처를 입으신 팬 분들과 반려 동물 보호자 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김용국은 6월경 카구를 입양을 했고. 톨비 르시와 함께 숙소에 합사했습니다. 그러나 르시가 카구와 함께 지내는 것에 대해 적응을 하지 못했고, 다른 반려묘들에게도 상처를 입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김용국은 르시를 입양을 보내는 것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결정됐을 때 알리지 못한 점 또한 사과드립니다”라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르시를 입양 보낸 후, 김용국은 새 보호자분과 소통하려 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본인도 많이 불안해했고, 지난 9월 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에 곧바로 소속사에게 알렸고, 본사는 소식을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에 있습니다. 본사의 불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김용국이 반려 동물을 깊이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인 것에 관해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