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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 신곡 '페미니스트(FEMINIST)' 기습 공개 '관심'
입력 2018-11-16 15:58   

래퍼 산이가 신곡 '페미니스트(FEMINIST)'를 기습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산이는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논란이 됐다. 이후 산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F E M I N I S T' COMINGN SOON"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산이가 글을 공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란 글과 함께 음원 '페미니스트'를 공개했다.

노래 가사는 /난 여자 남자가 동등하다 믿어 / 난 여자 편야/ 난 여잘 혐오하지 않아/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건 좀 이해 안돼 / 우리 할머니가 그럼 모르겠는데 지금의 너가 뭘 그리 불공평하게 자랐는데 / 넌 또 OECD 국가중 대한민국 남녀 월급 차이가 어쩌구 저쩌구 / 여성부 좀 뻘짓 좀 그만하구 건강한 페미들 위해서라두 먼저 없애야해 남성혐오 워마드/ 등 이라고 말한다.

또 / 야 그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 왜 데이트 할땐 돈은 왜 내가내 / 그럼 결혼할 때 집값 반반 해프'(half)' / 등의 노랫말이 담겨 있다. 더불어 미투 운동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그는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며 이 사건에 휘말린 일부 유명 인사들을 욕설을 섞어 비판한다.

/그런 극단적인 상황 말고/ 합의 아래 관계 갖고 할거 다하고/ 왜 미투해? 꽃뱀? 남잔 범죄자 X 같은 법/ 역차별 참아가며 입 굳게 닫고 사는데'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한편, 산이는 지난 15일 이수역 폭행사건의 추가 동영상을 올려 사회적 이슈를 모았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여성들이 남성들을 향해 비난하는 음성이 담겨 있는 동영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