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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김성오 "공효진 김예원의 롱패딩, 부럽다 생각해"
입력 2018-11-26 17:24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배우 김성오와 김예원이 영화 ‘도어락’ 촬영 도중 힘들었던 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성오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도어락’ 언론시사회에서 “겨울에 촬영했기 때문에 추웠다. 평소에도 내가 추운 걸 힘들어 한다. 공효진과 김예원 두 분의 의상은 요즘 유행하는 롱패딩이었다. 김예원은 하나도 안 추웠다고 한다. ‘아, 부럽다’ 생각했다. 다행히 공효진과 김예원 둘 다 유쾌한 분이라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 감독님은 썰렁한 분이라 재미가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김성오는 경민(공효진 분)의 사건을 추적하는 이 형사 역을 맡아 얇은 잠바를 의상으로 착용했으며, 극중 김예원은 경민의 절친 효주 역을 맡았다.

이어 김예원은 “나는 경민이(공효진 분)가 용기를 못 얻고 있을 때 씩씩하게 이끄는 조력자 역할이었기 때문에 연기를 하면서 힘들기보다는 내가 이 영화에서 해내야 할 몫을 분명하게 할 수 있는 적당한 톤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준비가 더 필요했다”라고 말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쓴 부분은 머리를 부딪치고 쓰러지는 장면이었는데 그때 실제 두통을 조금 앓았던 것 같다. 그것 말고는 없었다”라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한편, ‘도어락’은 혼자 사는 경민의 원룸에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이 드러나고, 같은 오피스텔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오는 12월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