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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유 고현, 20년 전 DJ DOC 앨범 꺼내며 사인 요청 "아버지가 팬"
입력 2018-12-07 09:37   

13인조 보이그룹 원포유(14U)의 멤버 고현이 DJ DOC 음악에 애정을 드러냈다.

원포유 고현, 로우디, 현웅, 리오, 우주 등은 지난 11월 30일 SBS 103.5 러브 FM '김창열의 올드스쿨' 대세탐구생활 코너에 출연, 김창열과 음악과 활동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방송 이후 고현은 1995년 발매한 DJ DOC의 '머피의 법칙', 1997년도 발표한 '삐걱삐걱' 앨범을 꺼내, 김창열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20년 전 앨범을 받아든 김창열도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김창열은 "나도 없는 앨범인데, 어디서 난거냐?"라고 묻자, 고현은 "아버님이 DJ DOC의 열혈 팬이셨다. 아버지를 위해 선배님 사인을 받으려고 집(원주)에 가서 아버지가 보관중인 테이프와 CD를 가져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열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고현이 가져온 CD에 정성스럽게 사인했다.

지난해 7월 'VVV'로 데뷔한 13인조 원포유(14U)는 평균 신장 180cm의 카리스마 넘치는 X팀과 귀여움을 강조한 L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현재는 지난달 10월 30일 발표한 신곡 '나침반'으로 쇼케이스, 방송, 팬사인회, 해외공연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포유(14U)'의 신곡 '나침반'은 고통뿐인 사랑 속에 끝없이 다치면서도 벗어날 수 없어 그 상처마저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하는 사랑에 맹목적인 한 남자의 슬픔을 기타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위로 표현한 노래. 멤버 도혁, 로우디, 세진, 현웅이 직접 작사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