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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X정소민, 유쾌한 사극 영화 ‘기방도령’ 캐스팅
입력 2018-12-13 09:09   

(사진=비즈엔터DB)

‘기방도령’(가제)이 이준호와 정소민을 주연 배우로 캐스팅 했다.

내년 개봉 예정인 ‘기방도령’은 남존여비 관념으로 여인들이 억압받던 옛 시절, 조선 최초로 남자 기생이 되어 여인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귀여운 사랑꾼 ‘허 색(이준호)’과 시대를 앞서가는 진보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꽃처럼 화사한 여인 ‘해원(정소민)’이 진실한 사랑을 찾아 벌이는 신박한 사극이다.

영화 ‘감시자들’과 ‘스물’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뒤 드라마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름진 멜로’으로 활약한 이준호가 극중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기방에서 자란 도련님 ‘허 색’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발칙한 웃음을 안겨 줄 예정이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오른 정소민은 ‘해원’ 역을 맡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마스크로 멜로는 물론, 로.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 받은 정소민이 이번 영화를 통해 이준호와 아슬아슬한 ‘러브 케미’를 선보이며 스크린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이 두 배우는 이미 영화 ‘스물’을 통해 상큼발랄한 모습으로 호흡을 맞춘 바. 사극 ‘기방도령’에서의 두 번째 만남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이준호는 캐스팅 소감에 대해 “무엇보다 대본이 재미있었고 여태껏 만나왔던 캐릭터와는 색다른 매력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큰 이유가 되었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고, 정소민 역시 “소재가 독특한 만큼 재미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렌다. 좋은 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방도령’은 영화 ‘위대한 소원’의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