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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류승룡 "'염력' 때보다 12kg 감량...7개월간 밀가루 끊었다"
입력 2019-01-10 17:27   

▲류승룡(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류승룡이 형사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1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언론시사회에서 “배우들 대부분 극에 맞게 몸을 디자인하는데, 나 같은 경우엔 전작 ‘염력’에서 과하게 몸을 불려놔서 많이 감량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7개월 정도 치킨, 밀가루 음식, 탄수화물을 절제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하늬는 “선배님이 12kg 정도 감량 하셨다. 우리 밥차가 정말 맛있고, 촬영장에 맛집이 많았는데, 혼자 삼시세끼 계란 도시락을 드셨다. ‘이렇게 눈물 나게 하는 거구나’ 싶더라. 피나는 노력을 하셨다”라며 류승룡을 치켜 세웠다.

또한 이하늬는 “대신 우리 영화에 잠복근무 신이 많아서 밤샘이 많았는데, 선배님이 다도를 차려놓으셔서 같이 얘기할 시간이 많았다. 술을 안 마시면서도 우리끼리 오붓하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셨다”라고 덧붙이며 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류승룡은 짠내 폭발하는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 반장 역을 맡았다.

한편,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