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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조현철, 현빈-박신혜 열애에 간접 실연 ‘폭소’
입력 2019-01-14 10:01   

▲Processed with MOLDIV(사진=tvN)

​배우 조현철이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짝사랑하던 박신혜가 현빈과 사귄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12~13일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3~14회에서 최양주(조현철 분)는 '차형석 변사 사건'의 재수사가 진행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 대표 진우(현빈 분)와 따로 만났다. 게임 속에서 사용할 각종 무기와 특수 아이템들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진우에게 양주는 난처한 입장을 밝히면서도 "쫓겨나면 대표님이 회사 하나 차려서 저 본부장 시켜주세요"라며 진우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어 자타공인 '엠마(박신혜 분) 덕후'인 양주는 진우와 희주의 열애 소식까지 알게 되었다. 양주는 대화 도중 진우에게 걸려온 희주(박신혜 분)의 전화를 보고 둘이 사귀냐고 물었고, 진우가 딱히 부정하지 않자 먹고 있던 샌드위치를 떨어뜨리며 크게 절망했다. 이에 진우가 "누가 보면 진짜 실연당한 줄 알겠다"고 말하자, 양주는 "마음이 허하다"라고 답변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양주는 엠마의 '특수 기능'인 '평화의 상징'이라는 힌트를 진우에게 알려주면서 게임 전문가다운 면모를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경찰에 쫓기며 게임 레벨 100을 달성해야 하는 진우를 위해 플레이에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전달하며 도왔다. 그 결과, 진우는 고 레벨에 등극해 게임 속에 갇힌 세주(찬열 분)를 찾기 위한 최종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

조현철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게임 밖에 모르는 열혈 연구팀장으로 분해 게임 덕후 최양주 캐릭터를 위트 있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조현철은 캐릭터에 어울리는 통통 튀는 말투와 표정으로 등장할 때마다 극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양주가 마지막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숨은 조력자'로 떠오르면서, 조현철이 긴박한 스토리 전개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14회 방송 말미에서는 성당에서 게임을 이어가던 진우가 사라지고 연락이 두절돼 걱정하는 양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