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묘한가족' 김남길 "패륜아적 대사? 민걸에겐 통쾌했을 것"
입력 2019-01-30 17:16   

(사진=씨제스)

배우 김남길이 배우 박인환과 부자(父子)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헀다.

김남길은 30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묘한 가족’ 언론시사회에서 “박인환 선배님은 예전에 찍었던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2005)에서도 내 아버지 역이셨다. 그동안 다른 촬영장에서도 아버지-아들로 불렀는데,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라며 박인환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김남길은 패륜아적인 대사가 많은 것에 대해서 “민걸은 만덕을 아버지가 아니라 좀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민걸 입장에선 통쾌한 입장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사람을 표현하기 위한 대사였는데, 화면에 재밌게 나와서 만족한다”라고 대답했다.

극중 김남길은 둘째 아들 민걸 역을 맡았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오는 2월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