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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허지웅, 근황 공개 “고맙습니다 이길게요”
입력 2019-02-11 09:16   

(사진=허지웅 SNS)

혈액암 투병 중인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근황을 전했다.

허지웅은 10일 자신의 SNS에 "다시, 항암 입원하러 가는 길. 여러분 덕분에 잘 버티고 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허지웅은 "홈짐을 만들어서 운동도 조심스레 다시 시작했습니다. 보내주시는 이야기들 모두 읽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만큼 좋은 삶을 살았는가, 자문하며 부끄러웠습니다. 단 한가지도 빼놓지 않고 마음 속에 눌러 심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길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허지웅이 근황을 공개한 건 지난 1월 초 이후 한달만이며, 공개된 사진 속에서 허지웅은 후드 모자를 쓰고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 종류인 악성 림프종으로 투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