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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병옥, '리갈하이' 하차..."사죄드립니다"
입력 2019-02-13 16:08   

(출처=더씨엔티)

배우 김병옥이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더씨엔티 측은 13일 "소속 배우 김병옥 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하였습니다"라는 밝혔다.

이어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김병옥은 지난 12일 오전 1시께,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주차를 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한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병옥을 적발했으며, 김병옥은 경찰에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왔으나, 주차를 위해 잠깐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씨엔티 공식입장 전문

더씨엔티입니다.

소속 배우 김병옥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하였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하여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