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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아임 소 핫’, ‘뿜뿜’ ‘BAAM’ 이어 ‘인싸력’ 과시(종합)
입력 2019-03-20 15:52   

▲모모랜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짠쿵쾅’ ‘어마어마해’ ‘뿜뿜’ ‘BAAM’ 등 유행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사랑받았던 그룹 모모랜드가 또 한 번 대중성을 어필한다.

20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모모랜드의 5번째 미니앨범 ’Show Me(쇼 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해 6월 ‘Fun to The World’ 이후 9개월 만에 컴백한 모모랜드는 “기분이 아주 ‘핫(Hot)’ 하다. 9개월 만에 컴백한 만큼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이전 곡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만, 이번 노래 역시 중독성 있는 곡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타이틀곡 ‘I’m So Hot’은 ‘핫’한 모모랜드의 ‘인사이더’(아웃사이더의 반대말) 라이프를 귀엽고 재치 넘치게 표현한 댄스곡이다. ‘뿜뿜’과 ‘BAAM’을 이끈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했다.

▲모모랜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친화력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답게 이번엔 노래에서도 ‘인싸력’을 강조했다. 본인의 ‘인싸력’을 알려달라는 말에 혜빈은 “난 아무하고나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다. 특히 우리 안무를 사람들이 따라해 주실 때 ‘인싸력’을 느낀다”라고 대답했으며, 주이는 “모든 사람들이 내게 말을 건다. 할머니들도 말을 걸고, 식당 가도 나를 제일 좋아하신다며 말을 거신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킬링 포인트는 포인트 안무다. 모모랜드는 “첫 번째 포인트 안무는 권총춤이 있다. 손으로 권총을 만든 후 쏴주시면 된다. 권총 춤에 이어서 ‘쇼 미’ 춤도 나오는데, ‘아임 소 핫’ 가사에 맞춰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 ‘별빛이 내린다’ 춤은 손으로 반짝반짝하는 별빛을 표현한다. ‘야야’ 춤은 주이가 랩 파트에서 ‘야야’ 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직접 춤을 추며 설명했다.

▲모모랜드 낸시, 주이, 연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제목에 ‘소 핫(So hot)’이 들어간 것처럼, 2008년 히트곡인 원더걸스의 ‘소 핫’을 오마주한 듯한 멜로디와 안무도 등장한다. 이에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제인은 “이미 제목이 정해진 상태로 타이틀을 받았기 때문에 처음엔 생각을 못 했던 부분이다. ‘소 핫’이 대 히트를 쳤던 곡이 아닌가. 우리도 히트를 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혜빈은 “곡 제목을 어떻게 정했냐고 물어봤는데, 우리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가 ‘아임 소 핫’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소개했다.

‘뿜뿜’에서 ‘BAAM’을 발표할 당시, 자기 복제 이야기를 듣기도 했던 바. 과거에 비해 성장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윤은 “이제 우리 모두 성인이 됐기 때문에 조금 더 성숙해진 느낌에 흥을 추가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으며, 연우는 “‘뿜뿜’ ‘뱀’ ‘아임 소 핫’까지 확실히 ‘흥’ 콘셉트가 생긴 것 같다”라며 자신들의 색깔을 강조했다.

▲모모랜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마지막으로 혜빈은 “아직까지는 작곡가님이 곡을 써주면 우리가 부르고 있다. 그 안에서 우리의 색깔로 바꾸려고 노력한다. 성숙한 곡이 우리에게 들어와도 우리의 색깔을 넣어서 보여주려고 한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라며 이번 활동을 목표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모랜드의 ’Show Me‘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앨범에는 타이틀 이외에도 'Falling U' '빛나' 'Holiday' 'What You Want'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