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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母-소속사 갈등"...김사무엘 독자 활동 VS 소속사 법적대응
입력 2019-06-10 16:32    수정 2019-06-10 16:46

▲김사무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사무엘이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사무엘의 독자적인 행동을 용인할 수 없다며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사무엘은 8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나의 가넷분들이 저를 너무 많이 걱정 하시는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동안 저의 상황의 변화가 있음을 추측하며 걱정해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소중한 팬분들에게 저는 이제부터 단독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음을 제일먼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만을 믿고 지지해주셨던 가넷분들에게 많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만남을 진행할것이며, 곧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로 여러분 앞에 나타날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까지 기다려 주셨던 믿음을 저버리는 일은 절대로 없을것이며, 저는 가넷의 자랑스런 사무엘이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무엘의 독자적인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무엘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사무엘 모친과 회사와 상충된 의견 대립이 있었고, 사무엘 모친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을 통보했다"라며 "당사는 사무엘과 2014년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은 후로 현재까지 꾸준한 지원과 함께 모든 방면으로 성실히 매니지먼트사로써 임무 수행을 하는 한편 매니지먼트 업무와 아티스트 성장을 위하여 아낌없는 투자와 모든 측면에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사는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습니다. 당사는 사무엘군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들과 대중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와 관련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사무엘 모친과 소속사의 갈등이 아티스트의 독자적인 행동을 용인시킨 계기가 됐다. 양 측의 갈등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무엘 측은 "사무엘 모친과 회사와 갈등에 대해 현재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내부 입장을 정리하고, 추이를 지켜본 후 다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김사무엘은 2017년 '프로듀스 101-시즌2'에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다수의 음원을 발표하면서 뮤지션으로 활동했고, '둥지탈출2''포토피플인파리''복수노트2' 등의 방송에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