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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안 했다..아이콘 탈퇴"
입력 2019-06-12 15:48    수정 2019-06-12 15:56

▲아이콘 비아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아이콘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마약 의혹에 사과문을 발표하고 팀에서도 탈퇴했다.

비아이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 다시 한번 팬분들과 멤버들이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디스패치는 비아이와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의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서 비아이는 대마초 흡연 사실도 밝혔고, 환각제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를 대신 구입해달라고 A씨에게 요청한 사실도 폭로했다. 또한, A씨의 진술번복을 위해 YG엔터테인먼트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의 부실 수사로 인해 벌어진 은폐라고 강조했다.

비아이는 마약에 관심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투약하지 못했다며 팀 탈퇴를 선언했다.

(출처=비아이 인스타그램)

비아이의 마약 의혹 관련 입장

김한빈입니다.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 했습니다.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