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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CP "고유정에 살해 당한 전 남편, 아들이 '잘생긴 천재'라고 늘 자랑"
입력 2019-06-12 17:06   

(출처=MBC)

'실화탐사대' CP가 고유정 사건에 대한 취재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MBC 탐사기획 '실화탐사대' 유해진 CP는 12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강 씨는 고유정에게 양육권이 넘어갔지만, 양육비는 굉장히 성실하게 보내줬다"라며 "주변에서 '아이를 보여주지도 않는데 왜 그렇게 계속 양육비를 꼬박꼬박 보내주느냐'라는 말이 나오면 강 씨는 '지금 당장 (아들을) 볼 순 없지만, 나중에 만나더라도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고유정에게 살해된 전 남편 강 씨는 박사 과정에 있던 대학원생이었다. 2017년 고유정과 협의 이혼 당시 학생이라 경제력이 없다는 이유로 고유정에게 아들의 양육권을 넘겨주게 됐다고 한다. 강 씨는 대학원에서 받는 연구비 일부와 주말에 아르바이트해 번 돈을 더해 양육비 40만 원을 매달 고유정에게 보냈다.

유CP는 "'천재인 것 같다', '잘생겼다' 등 아들 자랑을 많이 하고 다녔다고 한다. 아들이 너무 보고 싶은 나머지 (고유정에게) 면접교섭권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유정의 일상적인 모습에선 사이코패스적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게 주변 증언이다. 인사성도 밝고 친절하고 잘 웃고 그런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유정의 동생은 제작진에 "누나가 그럴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착하고 배려심도 있고,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라며 자신의 누나가 잔혹한 사건의 피의자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을 다룬 '실화탐사대'는 12일(오늘) 오후 10시 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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