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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석원 징역 3년 구형...정석원 '선처 호소'
입력 2019-07-19 15:08   

▲정석원(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호주에서 필로폰 및 코카인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정석원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9일 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은 정석원의 일부 유죄가 인정된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정석원은 항소심 재판에서 "앞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반성하며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고 말했다.

정석원의 변호인도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수사 과정에서 자백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정석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여행 중 호기심으로 우발적으로 행동한 것이라고 유추했다. 이후 검찰은 항소하면서 정석원에게 징역 3년을 구형, 최종 판결만 남겨놓고 있다.

한편, 정석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3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