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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다방', 특급 알바생 '빅마마' 이혜정 등장...이덕화 잡는 카리스마(종합)
입력 2019-08-21 03:00   

▲KBS2 '덕화다방'에 요리연구가 이혜정, 산부인과 의사 고민환 부부가 출연했다.(사진=KBS2 '덕화다방' 캡처)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덕화다방'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장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덕화TV 2-덕화다방(이하 덕화다방)'에서는 이혜정과 그의 남편 산부인과 의사 고민환이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혜정은 '덕화다방' 식구들을 위해 열무비빔밥을 만들었고, 이덕화의 '덕수란'에 어울리는 새로운 메뉴 함박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이혜정은 등장부터 엄청난 의욕을 보였다. 이덕화가 "경관은 좋은데 장사가 엉망이다"라며 "내가 (장사에) 안 맞나봅니다"라고 말하자 이혜정은 "잘 맞혀야죠"라며 "기존 매출 최고액 18만 원의 두 배를 팔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또 한 번 배달 주문이 들어왔다. 자두농장 배달 주문을 받자마자 허경환은 이덕화가 다시 한 번 돌아오지 않을 것을 걱정했고 이혜정은 "잉여인력이 있다"라며 고민환을 가리켰다. 두 사람은 자두농장으로 배달을 떠났고 이혜정은 "자두 많이 따오세요"라며 배웅했다.

▲KBS2 '덕화다방'(사진=방송화면 캡처)

두 남편이 없을 때마다 김보옥과 이혜정의 수다가 이어졌다. 두 아내는 "남편들은 물도 혼자 못 떠다 마신다"며 뒷이야기를 시작했다. 또 고된 시집살이를 이야기하며 동병상련을 느꼈다. 김보옥은 집안 궂은 일을 다하며 "죄송하다"는 말을 항상 해야만 했다고 밝혔고, 이혜정은 시어머니 앞에선 아무 말도 못하다 원형 탈모가 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혜정은 "그래도 남편 욕해서 방송에서 떴다"며 호쾌하게 웃었다. 또 "이렇게 뜰 줄 알았으면 결혼을 하지 말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자두농장으로 떠난 남편들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김보옥은 허경환 대신 주문을 받으며 "이덕화가 도망갔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이혜정에게 "이 사람들 어쩌면 좋을까요"라고 물었고 이혜정은 "욕을 한 바가지 해주자"며 말해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덕화다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