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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환, '저스티스'서 비열+비리 남원기 캐릭터 '몰입'
입력 2019-08-21 09:16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조달환이 '저스티스'에서도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동화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에서 사무장 남원기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는 조달환은 캐릭터에 몰입하며 남다른 연기 내공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맡은 남원기는 법조계에서 바다까지 닳고 닳은 뺀질이 사무장으로 비리의 온상의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달환은 배역의 크고 작음보다는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면서 작품에 어울리는 배우로 남고 있다.

그동안 조달환은 SBS 드라마 ‘훈남정음’에서는 유쾌하고 섬세한 성격을 지닌 잡지사 에디터 찰리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즐겁게 했으며 ‘리턴’에서는 사건의 실마리를 알고 있는 태민영 역으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OCN 드라마 ‘트랩’에서는 어눌하지만 촉이 살아있는 형사 배남수 역으로 변신, 극 초반 긴장감을 더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달환의 활약은 영화에서도 두드러졌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변하는 우진이란 인물의 성격을 매끄럽게 이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놓치지 않았다. ‘보통사람’에서는 기획수사의 최대 피해자인 김태성 역을 맡아 체중 감량까지 감행, 캐릭터에 완벽 빙의했으며 ‘창궐’에서는 스님 대길 역으로 변신해 완전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한편, 최진혁, 손현주, 나나 등이 출연하는 KBS2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