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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인스타 해명, 긴 침묵 속 구혜선 주장 반박 #이혼 #합의금 #신뢰훼손 #정신과치료
입력 2019-08-21 23:06    수정 2019-08-21 23:11

▲안재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구혜선의 잇따른 폭로에 안재현이 심경을 밝혔다.

안재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개인사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저는 구혜선 님을 많이 사랑했고 존경하며 결혼했다. 저희 두사람 다 공인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 되길 진심으로 바랐다. 그래서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 했다. 하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 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된 데다, 어젯밤 주취중 뭇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이상은 침묵할 수 없었다"며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우선, 안재현은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안재현은 행복한 결혼이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좀처럼 벌어진 틈을 좁히기는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합의하지 못하고 두 사람은 별거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대화를 나눴지만, 7월 30일 이혼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합의금 지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재현에 따르면 구혜선은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기부금도 합의금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구혜선의 합의를 받아들인 이유는,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합의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 이에 안재현은 소속사에 이혼 사실을 알렸고, 지난 8일 문보미 대표와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회사 측은 이혼에 대해 만류, 설득했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안재현은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구혜선이 자신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 무단 침입했다고. 당시 구혜선은 '무단침입이 아니라 와이프라 들어왔다'라며 녹취를 시작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돌발 행동에 두려움을 느꼈다.

신뢰 훼손 부분에 대해서도 안재현은 "구혜선이 제 핸드폰 문자를 보던중 대표님이 두 사람 미팅 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 부분을 물어보셨다.(집요구한 적이 없다고 했답니다. 권리도 없고 요구할 이유도 없다고) 그에 대한 답이다. 욕하지 않았다. 그날밤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상처가 되는 일이라 생각해서 이혼에 대한 마음을 굳혔다"고 재차 강조했다.

변호사를 먼저 선임한 것도 구혜선이다.

그는 "며칠 후, 구혜선은 이혼을 원한다며 변호사를 선임했고, 언론에 배포할 글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서울가정법원에 28일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니,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개입여부 논란은 사실과 다르며, 안재현은 소속 배우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회사가 전후사정을 알게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재현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우울증 약도 복용중이다.

그는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는 글을 보았다. 긴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 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사 때문에 피해를 본 회사, 방송 당일 피해를 입으신 미우새 관계자 분들, 제 드라마 현장 관계자 분들께 죽을만큼 죄송하고, 면목이 없고, 사죄드리고 싶은 마음 뿐이다. 그리고 이런 일을 행하면서 상처를 분명받고 있을 와이프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이해를 하기는 힘들다. 다 제가 부족해서 저의 개인사를 잘 정리하지 못해서 생긴 일인 만큼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안재현의 권태,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에 스트레스를 받고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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