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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X조성재, 신명나는 국악 남매...'불후의 명곡' 휩쓸었다
입력 2019-09-14 19:35   

▲송가인, 조성재(KBS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국악남매 송가인, 조성재가 '불후의 명곡'에 떴다.

가수 송가인과 그의 오빠 조성재는 1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따. 이날 '불후의 명곡'은 추석을 맞아 '가족이 좋다, 노래가 좋다' 특집으로 진행됐다.

무대에 오르기 전 조성재는 "가인이가 무명일 때는 조성재 동생 송가인이었지만 지금은 송가인 오빠 조성재가 국악을 한다로 바뀌었다"며 동생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애교가 많고 붙임성이 좋아서 가인이가 떴다하면 집안이 화목해졌다"며 "우리집의 보물"이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송가인은 "이제 와서?"라며 현실 남매의 대화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가인은 "내가 나무라면 오빠는 산이었다"며 "학교 다닐 때도 오빠가 든든하게 지켜줬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에 '강원도 아리랑'을 더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송가인이 구성진 가락을 뽑아내면 조성재의 아쟁 연주가 흥을 더했다.

송가인, 조성재 남매의 신명나는 무대는 419표를 얻으며 1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