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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매파 김민재, 서지훈·공승연 오작교 될까
입력 2019-09-17 01:00   

▲꽃파당(JTBC '꽃파당' 방송화면)

'꽃파당'의 중매 작전을 시작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마훈(김민재)은 이수(서지훈)의 끈질긴 부탁으로 이수와 개똥(공승연)의 중매에 나섰다.

'꽃파당'은 마훈과 고영수(박지훈), 도준(변우석)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조선 최고의 매파당.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개똥이는 이도령을 좋아하는 아씨를 위해 양반가의 규수처럼 입고 대신 마훈 앞에 나섰다. 그러나 마훈은 개똥이가 가짜란 사실을 간파했고 혼사는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개똥이는 마훈을 찾아가 아씨에게 사과하라고 말하며 박치기까지 하며 왈가닥 매력을 드러냈다. 개똥이와 마훈은 이렇게 악연으로 시작했다.

개똥이를 좋아하는 이수는 첫사랑 개똥이와 혼례를 올리고 싶어했고 매파 마훈에게 매번 이를 부탁했다. 마훈은 “궁지에 몰리면 가장 먼저 변하는 것이 사랑이다”라며 거절했지만, 이수는 “궁지에 몰리면 가장 단단해지는 것 또한 사랑입니다. 제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마훈은 간곡하게 매파를 부탁하는 이수의 청을 들어주기로 했고 그가 혼인하고 싶어하는 개똥이를 찾아갔다. 마훈은 자신과 악연으로 엮인 개똥이가 이수가 혼인하고 싶어하던 그 주인공이란 사실을 깨닫고 황당해했다.

그는 “너를 잡으러 온 것이 아니다. 너에게 청혼하러 왔다”라고 말했고 담을 넘어 도망치려던 개똥이는 놀라서 떨어지고 말았다. 이때 마훈이 개똥이를 잡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가까이 마주한 채 설레는 표정을 지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