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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엄기준, 국민MC 유재석도 공략 포기...단호한데 끌리는 '냉미남'
입력 2019-09-19 23:35   

▲'해피투게더4' 엄기준(KBS)

배우 엄기준이 세상 단호한 냉미남의 매력을 '해피투게더'에 전했다.

엄기준은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에 이동건, 신성우, 임태경, 빅스 켄과 함께 출연했다.

지난 출연 당시 온탕과 냉탕을 넘나드는 마성의 매력으로 ‘해투’ MC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엄기준은 이날 방송에서도 변함없는 냉미남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시작부터 “예능은 ‘해투’만 출연하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출연에서도 단답형 대답으로 얼음장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가 사실은 ‘해투’를 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이어 엄기준은 올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이동건에게 무대 연기 노하우를 알려줬다. 특히 못할 것 같은 장면은 거절해야 한다며 세상 단호한 대처법을 전수했다. 즉석에서 엄기준을 설득하는 MC들과 넘어가지 않는 엄기준의 밀당 상황극이 펼쳐졌다. 국민 MC 유재석도 엄기준의 묵직한 한 방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엄기준의 단호함은 악플러를 만났을 때 더욱 빛났다. 엄기준은 자신이 공연 후기, 댓글 반응을 보지 않게 된 계기인 한 후기를 소개하며 “작품을 비하하는 후기를 읽었다. 어떤 부분이 안 좋은지 상세하게 써놨더라. 그 글에 ‘그러면 네가 직접 와서 연출 해라’고 실명으로 댓글을 남겼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해투'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