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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시골부자', 경북 안동서 익어가는 두 번째 황금밭 인생
입력 2019-10-05 21:51   

▲한국기행 시골부자(EBS1)

'한국기행-시골부자'에서 행복한 전원생활을 즐기는 경북 안동의 한 부부를 찾았다.

지난 4일 방송된 EBS1 '한국기행-시골부자'에서는 경북 안동시 작은 시골에 자리한 150년 고택을 찾는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뽐내는 고택의 앞마당엔 백화점 식품관이 있는데, 김광호·정영자 부부의 3000여 평 농원이 바로 텃밭 백화점이다.

농사꾼 생활 6년 차, 부부의 먹거리를 책임지던 농사일이 이젠 특별한 가족들을 위한 농사가 되었다. 일명 꾸러미 가족이다. 12가지의 메뉴가 소포장 되어 전국 각지로 팔려 나가는 부부의 농산물 꾸러미. 꾸러미를 쌀 때마다 부부는 그저 설렌다. 60세가 되면 꼭 시골에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던 부부는 삭막한 도시 생활을 접고 이곳에 터전을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행복한 전원생활에 부자 부럽지 않다는 부부의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넉넉한 여유를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