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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부탁해' 윤선우, 이영은에 프러포즈→혼인신고…이채영ㆍ김사권, 합의이혼
입력 2019-10-18 21:01   

▲'여름아 부탁해' 이영은과 윤선우가 혼인신고를 했다.(KBS1 '여름아 부탁해' 방송화면)

'여름아 부탁해'가 종영까지 몇 부작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윤선우가 이영은과 혼인신고를 했다. 또 이채영과 김사권은 이별했다.

18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왕금희(이영은)의 병실에 주상원(윤선우)이 찾아왔다. 그는 금희가 병에 걸렸다는 한준호(김사권)의 이야기를 듣고 곧장 달려온 것이었다.

상원은 금희가 아픈 것을 너무 늦게 알았다고 자책했고, 금희는 상원이 잘못한 것은 없다고 위로했다. 이어 금희는 여름과 상원을 위해 꼭 병을 이겨내겠다고 약속했다.

주상미(이채영)는 준호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상미는 "당신이 그토록 원하는 이혼도 했으니 금희한테 본격적으로 달려가겠네요"라고 했고, 준호는 "당신 동생 지금 병원에 있다. 내가 얘기해줬다"라고 밝혔다. 상미는 "끝까지 당신을 안 놔주려 했는데 그 끝을 생각하니 너무 가엾더라"며 이별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인생을 시작해보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상원은 여름(송민재)이를 금희에게 데려다줬다. 금희는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여름이가 슬퍼할까봐 그랬다"라고 말했고, 여름이는 "괜찮다. 아빠가 왜 그랬는지 얘기해줬다"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상원은 금희와 혼인신고를 했다. 금희에게 혼인신고 접수증을 보여주며 "금희 씨 보호자가 되고 싶어 서둘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순간부터 왕금희 남편으로 당신과 함께 아프고, 당신과 함께 이겨낼 것을 약속합니다"라며 반지를 꺼내 금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한편,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는 최윤소, 설정환 주연의 '꽃길만 걸어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