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글의 법칙' 김병현, 에이프릴 예나에 전수 받은 '특급 애교' 발산
입력 2019-10-19 21:28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김병현(사진제공=SBS)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현이 ‘정글의 법칙’에서 마운드에서와는 다른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서 김병현은 커다란 덩치와는 다르게 정글에서 2%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며, 과일 탐사에서 바닥에 떨어진 과일을 주웠다. 정체 모를 과일을 조심스럽게 맛 본 김병현은 “오렌지 같아! 완전 달아!”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과일의 정체는 정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 망고’였다.

시속 150km의 어마어마한 강속구를 자랑하는 김병현은 망고를 떨어트리기 위해 자신만만하게 돌을 던졌다. 그러나 돌은 불과 2m 높이에 달려있는 망고 근처에도 가지 못한 채 빗나가고 말았다. 하지만 김병현은 여러 번 시도하며 포기하지 않고 의욕을 드러냈다.

에이프릴 예나도 망고 수확에 나섰다. 처음으로 던진 돌이 목표물인 망고에 적중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예나에게 패배의 쓴 맛을 본 김병현은 “(예나가) 나보다 잘한다”라며 감탄하는 동시에 “자네, 야구 할 생각 없나?”라고 스카웃 제의를 해 뜬금없는 허당미를 발산했다.

정글에서 처음으로 맛본 달콤한 망고 맛에 신이 난 김병현은 예나에게 전수 받은 걸그룹 ‘특급애교’까지 뽐내며 이제껏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