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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사기죄 도피 위해 북한행 결정
입력 2019-12-15 22:06    수정 2019-12-15 22:15

▲김정현(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사랑의 불시착' 김정현이 북한행을 결정했다. 한달에 10만 달러, 일년에 120만 달러 초호화 도피 코스로 추적자들의 눈을 피하기로 했다.

15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2회에서 구승준(김정현)은 윤세리(손예진) 오빠 윤세형(박형수)의 눈을 피해 북한으로 도피를 결정했다.

구승준은 경찰 추적을 피해 북한에서의 은신을 도와줄 브로커를 만났다. 브로커는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선생의 안전은 우리 조직에서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은 한 달에 2만 달러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구승준은 가장 비싼 코스를 물었고, 브로커는 "한달에 10만 달러, 일년에 120만 달러다"라며 최고급 코스에선 2층 가옥과 경호원, 요리사, 정원수 등이 제공된다고 했다.

구승준은 "난 20만 달러로 하겠다"라며 "나 들어간 다음 말 바뀌면 알아서 해라. 내 계좌 다 해외에 있다. 나한테 문제 생기면 당신들 돈줄도 사라지는 것"이라며 허세를 부렸다. 그러자 브로커는 "사기죄는 공소 시효가 10년이다. 당신들을 위해 우리도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서로 신뢰가 없다면 안 하는 게 맞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구승준은 금세 꼬리를 내렸고, 순순히 브로커가 건넨 계약서에 싸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