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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불안과 걱정이 만드는 병 '건강염려증'…조영구 '수면 오지각 상태'
입력 2020-01-15 21:13   

▲'생로병사의 비밀'(사진제공=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불안과 걱정이 만드는 병, 건강염려증에 대해 알아본다.

15일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건강염려증에 대한 원인과 증상, 탈출 방법을 찾아본다.

건강염려증은 사소한 신체 변화나 증상만으로도 몸에 질병이 생겼다고 믿는 심리적 장애다.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병원에서 건강염려증을 진단받은 사람은 3817명으로, 연령별로는 60대가 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19%, 40대 18% 순이었다. 즉, 장년층으로 갈수록 건강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많다.

건강염려증은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병이지만, 정작 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은 부족한 실정이다. 건강염려증은 결코 가벼운 병이 아니다. 실제로 건강염려증은 건강식품의 과도한 남용과 중복 치료를 유발하기 때문에 없던 병도 생기게 할 수 있다. 건강염려증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생로병사의 비밀'(사진제공=KBS 1TV)
◆불안과 걱정이 만드는 병, '건강염려증'

요즘 활발하게 방송 활동 중인 조영구(54) 씨는 밤마다 불면증으로 고생한다. 최근 들어 생활패턴이 불규칙해진 탓에 불면증이 부쩍 심해진 것이다. 바쁜 스케줄로 식사 시간도, 운동 시간도 부족하다. 미처 챙기지 못한 건강은 건강보조제들로 보충하고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짬을 내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본 영구 씨. 불면증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영구 씨는 검사결과를 듣고 당황했다. 불면증이 아닌, ‘수면 오지각 상태’라고 진단을 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영구 씨가 느꼈던 불면증 증상은 무엇이었을까? 조영구 씨를 통해서 불안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불면증을 극복하는 방법까지 알아본다.

최창순(76) 씨는 3주째 설사와 혈변이 멈추지 않아서 근심걱정이 크다. 이미 병원에서 몇 차례 ‘정상’ 진단을 받았지만 점점 증상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설사는 창순 씨를 과도한 긴장 속으로 빠뜨렸다. 친구들과 등산하기가 취미였던 창순 씨는 언제, 어디서 설사 증상이 찾아올까 두려워 외출을 기피하고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의 불안 점수는 건강한 참가자와 비교해서 높았으며, 우울증 또한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서 더 자주 발견되었다. 정밀검사 결과, 창순 씨가 호소하던 ‘과민성 장 증후군’의 원인은 건강염려와 관련이 있었다. 과거에 앓았던 급성장염으로 인한 불안과, 불안을 극복하고자 복용했던 수많은 약이 그 원인이 된 것이다. 최창순 씨를 통해서 건강염려증과 ‘과민성 장 증후군’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까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해본다.

◆과도한 건강염려, 내 몸에 독이 된다

해산물 양식업을 하는 박병지 씨(67)는 일하다가도 어지럼증을 조금이라도 느끼면 그 자리에 누워버린다. 병지 씨는 동네병원에서 이미 유명인사다. 어지럼증이 몸에서 보내는 ‘죽음의 신호’라고 굳게 믿는 병지 씨. 도통 해결되지 않는 어지럼증 증상 때문에 병원만 300차례 방문했다. 그 결과, 병지 씨의 집에는 서로 다른 종류의 약으로만 한가득 쌓여있다. 뿐만 아니라 몸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들도 집에 빼곡히 쌓여있다. 병지 씨의 건강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 정밀검사 결과, 병지 씨는 불안으로 인해서 과도하게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병지 씨가 지금까지 복용했던 약은 무려 79가지에 달했다. 어지럼증을 약과 건강보조제로만 극복하려고 한 병지 씨. 병지 씨처럼 질병에 대한 과도한 걱정은 오히려 병을 만든다. 과연 병지 씨에게 내려진 처방은 무엇일까?

▲'생로병사의 비밀'(사진제공=KBS 1TV)
◆스스로 만들어낸 질병의 공포

제보전화를 통하여 평소 심장에 신체적 증상을 느끼는 신청자 3명을 모집해서 병원 진단을 받아보았다. 정삼균(52) 씨는 50세가 되면서부터 해가 다르게 몸이 나빠지는 것을 느낀다. 특히나 요즘엔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심해져서 갑자기 큰 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다. 김건우(68) 씨는 가족병인 부정맥이 혹시나 자신에게도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가끔 느끼는 심장 압박감이, 병의 징조가 아닐까 하는 불안함에 응급실도 몇 차례 방문했지만 결과는 모두 ‘정상’이라는 판정. 하지만 계속되는 증상 때문에 마음이 놓이지가 않는다. 한성호(57) 씨는 요새 들어 심장에서 느껴지는 통증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콕콕 쑤시는 통증과 함께 심장이 조이는 듯한 느낌이 찾아올 때마다 이러다가 죽을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두려워진다. 불안은 심장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심장 질환 환자 중에서 불안함을 과도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심장 사망 위험률이 48%가 증가했다. 또한 불안은 동맥경화증 발병률과 연관되어 있으며, 심박수 변동성 감소 및 심실 부정맥 위험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청자 3명은 운동 부하 검사, 24시간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 등 심장과 관련된 정밀검사를 받아보았다. 과연, 이들 중에서 ‘심장 질환’을 진단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 신체증상에 대해 불안감을 호소했던 3명의 신청자는 병원에서 처방해준 치료방법 덕분에 늘 자신을 따라다니던 걱정과 근심 속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3명의 신청자가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비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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