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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영화관] '7년의 밤', 결말이 궁금해지는 줄거리…소설 원작 영화
입력 2020-02-20 21:38   

▲영화 '7년의 밤' 스틸컷

영화 '7년의 밤'이 케이블 영화관에 편성됐다.

OCN은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영화 '7년의 밤'을 방영 중이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장동건, 류승룡, 송새벽, 고경표 등이 출연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최현수(류승룡)는 인적이 드문 세령마을의 댐 관리팀장으로 부임을 앞두고 가족이 지낼 사택을 보러 간다. 하지만 안개가 짙게 깔린 세령마을 입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게 되고, 갑자기 뛰어나온 여자 아이를 쳐 교통사고를 낸다. 너무 놀란 최현수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호수에 아이를 유기한다.

아이의 실종으로 마을은 발칵 뒤집히고, 수색 작업이 시작된다.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딸을 보며 마을 대지주이자 아이의 아버지 오영제(장동건)는 광기 어린 분노에 사로잡힌다.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라고 판단한 그는 직접 범인을 찾기 위해 증거를 모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