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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코로나19 신종감염병의 원인과 인수 공통감염병의 대비책…바이러스의 예고된 습격
입력 2020-02-22 08:00   

▲'뉴스토리'(사진제공=SBS)
'뉴스토리'가 최근 발생한 코로나 19를 중심으로 잇따르는 신종감염병의 원인과 인수 공통감염병의 대비책을 집중 취재한다.

22일 방송되는 SBS'뉴스토리'에서는 인류를 위협하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체를 알아본다.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전 세계를 공포와 불안에 빠뜨리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7만 4천 명을 돌파했다.

우리 역시 대구, 경북 지역에서만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는 환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감염 단계로 확산하며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2002년 사스, 2015년 메르스에 이어 또다시 시작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 번째 습격. 잊을 만하면 나타나 인류를 위협하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체는 대체 무엇인가?

2002년 사스(중증 호흡기 증후군) 사태 당시 박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추정됐다. 날아다니는 유일한 포유류인 박쥐는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인간에게 전파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리'(사진제공=SBS)
2015년 메르스 역시 박쥐에서 중간 숙주인 낙타를 거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박쥐는 바이러스의 온상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잇따라 발생하는 신종 전염병들은 모두 박쥐 때문인 것일까?

취재진이 만난 많은 전문가들은 박쥐나 바이러스는 처음부터 거기 그대로 있었을 뿐 인간이 먼저 개발, 식용 등의 이유로 야생동물의 터전을 침범하거나 다가갔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은 최근 30년간 발생한 신종 전염병 중 70% 이상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인수 공통감염병’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인간 따로, 동물 따로라는 생각을 버리고, 인간과 동물, 환경을 하나로 묶어 연구하고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