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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개학, 유은혜 교육부 장관 "유치원·초중고 개학 2주일 더 연기"
입력 2020-03-02 16:33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제공=교육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 3월 23일 개학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학을 2주일 추가로 연기한다"라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전국 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가 전국 단위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개학 연기 기간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교실은 열린다. 돌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하며, 전담 돌봄사와 교직원이 참여한다.

학교는 3주간 휴업하게 됨에 따라 여름·겨울방학을 우선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게 된다. 만약 이후에 추가로 개학 연기될 경우에는 법정 수업일수를 10%(유치원 18일, 초중고 19일) 감축할 방침이다.

사상 초유의 3주 개학 연기에 따라 교육부는 학습 공백을 온라인 수업으로 보충할 계획이다. 3월 첫째 주까지 담임 배정과 교육과정 계획을 안내하고 디지털 교과서 e학습터, EBS 동영상 등 온라인 콘텐트를 초중고교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3월 둘째 주부터는 e학습터나 EBS, SNS 단체방 등을 활용해 온라인 학급방을 열고 학급별로 예습 과제를 내주고 학습 피드백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