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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반려견 다올 영정사진 촬영 앞두고 눈물…'개통령' 아닌 평범한 보호자
입력 2020-04-07 00:59   

▲강형욱 반려견 다올(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강형욱이 자신의 반려견 다올이의 영정사진을 찍었다.

6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행복하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날 강형욱 훈련사와 개그맨 이경규, 배우 이유비는 '반려동물 사진사' 염호영 작가를 만났다.

염호영 작가는 안락사를 앞두고 있었던 유기견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는데, 해외에서 입양 신청이 왔다며 반려동물 사진사로 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경규는 "염호영 작가가 반려동물의 영정 사진도 찍어준다"라며 "강형욱 선생의 반려견 다올이의 사진을 찍어서 간직하고 있는 것은 어떻겠느냐"라고 제안했다. 다올이는 당뇨를 겪었으며, 최근 혈액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

강형욱은 한동안 머뭇거리더니 "내 마음이 이게 아닌데 왜 이러지"라며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았다. 사진 찍기가 싫다"라고 말했다. 결국 강형욱은 눈물을 보이며 "반려견을 먼저 떠나보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다올이가 없다는 게 무섭더라. 그래서 찍고 싶지 않았다. 저도 그냥 개 키우는 사람"이라고 심경을 설명했다.

마음을 추스린 강형욱은 다올이의 사진을 찍었다. 그는 "안 예쁘게 나와도 된다. 원래 예쁘다"라며 다올이를 달래주며 사진 촬영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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