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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실이ㆍ현칠ㆍ주현니, '방실이근황' 궁금케하는 모창가수들의 진짜 인생
입력 2020-05-29 22:04   

▲주현니, 현칠, 밤실이(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밤실이·현칠·주현니 등 모창 가수들의 진짜 인생을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추적했다.

29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16년차 모창가수 '밤실이'의 일상을 공개했다.

경북 문경의 한 작은 시골 마을에 '밤실이'가 뜨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애정공세까지 이어진다. 살짝 듣기만 해도 바로 귀를 사로잡는 유명 노래를 부르는 '밤실이'는 가수 방실이의 모창가수다.

매니저였던 남편과 재혼 후 딸을 낳으며 모창가수로 지역 행사 섭외 1순위를 기록했던 그는 현재 식당을 운영 중이었다. 밤실이는 "코로나19 때문에 먹고살 길이 막막하다. 주업이 행사였는데 손가락 빨고 살 순 없어서 식당을 개업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다른 모창가수 '현칠'과의 인연도 밝혔다. 밤실이는 "나를 가수로 이끌어줬다"라며 "노래가 부르는 게 정말 좋아서 가수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서 다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답답하다"라며 코로나19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무대 의상을 직접 만들어 입을 정도로 노래와 무대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그는 딸과 함께 집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