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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왕' 아야카·송아·신소정·김온아 vs 버스터즈
입력 2025-12-16 21:55   

▲'야구여왕' 4회(사진제공=채널A)

아야카, 송아, 신소정, 김온아, 김민지 등'야구여왕' 블랙퀸즈가 경찰청 여자 야구단에 이어 버스터즈와 대결한다.

16일 '야구여왕' 4회에서는 블랙퀸즈와 경찰청 여자 야구단의 경기 결과가 공개된다.

앞서 블랙퀸즈는 10대 10 동점 상황을 만들었으나, 5회 초 수비 도중 외야수의 송구 실책으로 공이 덕아웃에 들어가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심판은 규정에 따라 '안전 진루권'을 선언했고, 블랙퀸즈는 허무하게 실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김민지는 "공이 왜 저기로 가냐"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주장 김온아는 마운드에서 고군분투했고,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신소정이 득점권 찬스에서 부담감을 호소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세리 단장은 "첫 공식 경기부터 이러면 문제가 있다"라며 창단식에서 내건 '3패 시 선수 1명 방출' 룰을 상기시켜 긴장감을 조성했다.

반면 막내 아야카는 감각적인 타격으로 추신수 감독의 감탄을 자아내며 '깜짝 에이스'로 떠올랐다.

▲'야구여왕' 4회(사진제공=채널A)

경기 후 회식 자리에서는 선수들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송아, 최현미, 신수지, 김보름 등은 "자존감이 바닥이다", "실력이 늘지 않아 속상하다"라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박세리 단장은 "실수를 많이 해야 빨리 성장한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블랙퀸즈는 퓨처리그 강팀 '버스터즈'와의 두 번째 경기를 진행한다. 추신수 감독은 파격적인 라인업 변화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채널A '야구여왕' 4회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